탕후루 위험성

요즘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는 과연 건강에 문제가 없는 음식일까요? 오늘은 탕후루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섭취시 주의사항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탕후루란?

탕후루는 중화권에서 유래한 과자로, 산사나무 열매나 작은 과일등을 꼬치에 꿴 뒤 설탕고 물엿을 묻혀 만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가끔 참깨 등을 추가하여 다양한 맛을 즐기기도 합니다. 탕후루는 중국의 대표적인 겨울 길거리 음식으로 차가운 얼음처럼 딱딱하게 굳은 표면으로 인해 빙탕후루라는 이름이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탕후루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딸기, 샤인머스켓, 귤 등의 과일을 활용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탕후루는 겉보기엔 과일처럼 보여서 사탕이나 과자라기보다는 생과일을 이용하여 만든 건강한 음식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탕후루의 위험성 사진

 

탕후루 위험성

겉은 생과일 음식 같지만 실은 엄청난 양의 설탕과 시럽으로 코팅된 탕후루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치아건강 위협

개인 유투버가 탕후루 ASMR을 하다가 임플란트 치아가 빠지기도 할 정도로 탕후루는 치아 건강에 해롭다. 탕후루는 과일의 표면에 설탕 등이 코팅돼 있어 단단하고 끈적거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턱관절 손상, 치아 파절, 보철물 탈락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남아있는 당분으로 인해 꼼꼼한 양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세균 번식이 증가하여 충치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당뇨 및 비만 유발

탕후루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자 청소년들의 설탕 과다 섭치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탕후루 1개에는 설탕이 10g에서 25g 정도 들어가는데 만약 탕후루 2~3개를 먹는다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인 50g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이러한 과다 섭취가 지속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당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설탕 중독으로 인해 식습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탕후루의 칼로리는 과일의 종류 및 갯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1꼬치당 160 ~ 200Kcal 정도입니다. 하루에 2~3개 꼬치를 먹으면 제대로 된 식사 1끼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어 비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3. 턱관절 질환

탕후루는 녹여 먹는 사탕과 달리 눈에 보이는 과일을 먹기 위해 주로 씹어서 먹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탕후루의 딱딱한 식감은 턱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자주 섭취하면 턱관절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턱에서 소리가 자주 나거나 불편한 분들은 탕후루를 섭취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강한 중독성

탕후루는 술, 담배처럼 강한 중독성을 가진 식품입니다. 너무 단 맛에 중독이 되면 그 맛이 일반적인 단 맛의 기준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자꾸 먹고싶은 유혹을 갖게 됩니다. 이 정도가 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5. 혈당 스파이크 현상 초래

혈당 스파이크는 최근에 탕후루와 같은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혈당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는 것과도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위함한 이유는 우리 몸이 항상 일정한 혈당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변동하면 몸에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또한 이로 인해 유해물질인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혈관 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의 급상승을막기 우해 인슐린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췌장이 과열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몸이 인슐린 호르몬에 점점 둔감해지며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통, 갈증, 만성 피로감과 같은 증상부터 심각한 성인병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화상의 위험성

탕후루의 인기로 인해 직접 집에서 탕후루를 만들어 먹으려고 관련 영상을 보고 따라하다가 손에 화상을 입는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기엔 쉬워보여도 숙련되지 않은 초보자가 만들기엔 쉽지 않은 음식입니다. 뜨거운 설탕 시럽이 손에 떨어지면 접착력이 높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만일 만들다가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찬물에 손을 담그어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뒤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화상 치료를 받아야 흉터 없이 나을 수 있습니다.

 

결론

탕후루가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면서 학교 및 동네 곳곳에 탕후루 가게가 생기고 그것이 생활 깊숙히 침투하면서 앞에서 언급한 탕후루의 위험성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국감에서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를 소환한 것도 이러한 우려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단 탕후루도 잠깐의 열풍으로 지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항상 먹어도 질지지 않는 음식들 대비해서 탕후루는 너무 단 맛이 강해서 일시적인 열풍으로 생각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험성이 높은 음식을 계속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어른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아이들을 잘 교육하여 건강을 스스로 지킬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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